지원자님 먼저 현재 스펙과 경력을 보면, 건설사 안전관리자 기준에서는 이미 상위권 스펙이고, 제조업 안전 직무로 방향을 틀기에도 충분한 기반을 갖춘 상태예요~ 부족하다기보다는 “제조업 특성에 맞게 포지셔닝을 조정하는 것”이 핵심 포인트입니다!
지원자님이 궁금해하신 내용별로 하나씩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~
우선 SK 하이닉스 서류 탈락이 스펙 부족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~ 건설사 정규직 안전관리 경력 2년, 산업안전기사·건설안전기사·위험물산업기사까지 보유한 상태면 기본 경쟁력은 충분해요~ 다만 제조업 안전 직무는 **반도체 특화 경험(크린룸·화학약품·가스·설비 위험요소)**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, 건설 안전 중심으로 작성된 이력서는 상대적으로 “전이가능성이 부족해 보인다”고 판단될 가능성이 있어요~ 즉 스펙 부족이 아니라 업종 적합성 어필이 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~ 제조업 SHE는 화학물질, 설비안전, 공정안전(PSM), 배관/가스 위험성, 전기안전 등 공정 기반 위험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강조하기 때문에 서류에서 이를 명확히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~
그래서 제조업 특성을 이해한 경험을 추가하는 건 정말 좋습니다~ 특히 반도체는 클린룸, 초고순도 가스(UPG), 케미컬(CMP Slurry, Acid·Base), 배관(Utility), PSM 기반 공정안전 등이 핵심 위험요소라서 이쪽과 관련된 교육을 들으면 제조업 안전 직무에 맞는 ‘언어’를 갖추게 됩니다~ 추천드릴 만한 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~
하나는 반도체 인프라/유틸리티 전문 교육입니다! KETI(전자부품연구원) 반도체 인프라 교육, KOPIA 반도체 설비/Utility 과정, 한국산업기술교육원(KITECH) 반도체 안전·가스·유틸리티 과정 등이 있어요~ 이런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쓰는 Utility 배관, CDA, PCW, Scrubber, Toxic Gas Cabinet 같은 설비를 다루기 때문에 제조업 SHE 직무 어필에 큰 도움이 됩니다~
또 하나는 화학물질 안전 쪽이에요~ 반도체는 케미컬·가스가 핵심 위험원이라서 화학물질관리법, 위험성평가 실습, 공정안전(PSM) 과정, 화학물질 MSDS 해석 교육 등을 들으면 서류 경쟁력이 확실히 올라갑니다~
그리고 Clean room 이론/시설 교육도 강력합니다~ 클린룸 시스템(FFU, AHU, 공조, 압력차 관리), 파티클 관리, 오염제어 교육 등은 삼성·SK 제조부문 안전에서 아주 중요하게 보는 영역이에요~ 이런 교육을 하나만 듣더라도 “건설 안전에서 제조업 안전으로 전이 가능한 지원자”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~
결론만 말하면, 중고신입 이슈 때문에 건설사 경력자가 제조업으로 못 가는 건 절대 아니에요~ 실제로 반도체·디스플레이·배터리 제조사들은 설비/건설 안전경력자를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~ 이유는 대규모 건설공사와 증설이 반복되는 산업이라 건설 안전경험이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에요~ 다만 입사 후에는 공정안전, 화학물질, 설비안전 등 제조업 특유의 안전업무로 스펙트럼이 넓어져야 해서 “전환 가능성”을 보여주는 교육이나 활동이 필요할 뿐입니다~
지원자님은 기본 경력·자격을 이미 다 갖추신 분이기 때문에, 제조업 특화 교육 2~3개만 추가하면 SK·삼성 서류 경쟁력은 충분히 올라갑니다~ 방향성은 아주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제조업 안전의 언어로 경력을 재정리해보시면 훨씬 수월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 거예요~
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~ 응원합니다~!